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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ㅎㅎㅎ 내가 무서운 이야기 하나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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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종 학교 컴퓨터 실에서 뮤쉐를 합니다. 참고로 학교 컴퓨터 실은 3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꺼지며 초기화가 되어버립니다.
오늘은 새로 떠오른 기획이 있어서 열심히 뮤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기본 컨셉이 잡혀서 그런지 곡 구성이 빨랐습니다. 이번 곡은 악기가 많이 들어가는 곡이라 효과음 트랙까지 50개가 쭈루룩 배치되었습니다. 파트 구성도 괜찮았습니다. 2시간도 안되서 5분이나 되는 분량의 파트 구성을 모두 마쳤습니다. 그리고 50분 동안 음향 조절을 했습니다.
거의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그런데 클라이막스가 좀 허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블록 한 블록을 찍으며 클라이막스의 음향을 재조정했습니다.
후후후 대작을 만드는 이 기분이란..........
저는 보람찬 마음으로 계속 비어있는 블록을 찍어갔습니다.
자! 이제 몇개 안남았다. 저는 마지막이라는 기대에차서 조금 느릿하게.......감상에 젖은 채로 남은 블록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이제 대망의 마지막 블록.... 저는 미친놈 마냥 웃음을 흘리며 마지막 블록에 마우스를 가져갔습니다.
그 순간!!!!
상상은 자유에 맡기겠습니다. 계산이 빠르신 분들은 이미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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