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 음악여행(두번째 척살대상: 'pipi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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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번째 감상평은 뮤즈키님이나 스와코님 또는 딥님과 같은 네임드 고수님들 곡을 듣고 쓰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 내 곡에 달린 댓글들을 돌아보면서 이 분을 발견하고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아마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쉐이커들은 이 분에 대해서 잘 모를 것이다.
피피님은 아직 자랑곡이 4개 밖에 없는 신인이다. 최초곡인 '슬픈'을 4월 19일에 발표한 정말 따끈따끈한 신인이다.(참고로 나는 4월 15일)
'슬픈': http://www.musicshake.com/Listen/Song/SongContent/?CONTEST_NUM=64676
그런데 이 분의 곡들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섬뜩함을 느낄 정도로 뛰어난 수작들이다. 이 분의 곡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몽환적이다. 마치 약에 취한 기분으로 동화를 보는 기분. 하지만 아이들의 눈으로 읽는 천진난만한 동화가 아니다. 동화는 동화이지만 어른들의 시각으로 보는 객관성과 비판성이 담겨있다. 특이 피피님의
'동화': http://www.musicshake.com/Listen/Song/SongContent/?CONTEST_NUM=64663
는 더욱 그것을 잘 말해준다. 불안한 라디오 피아노를 메인으로 하여 신비한 효과음들로 잘 구성된 이 한편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이것이 이 분의 곡들을 잘 대변해주는 수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약간 분위기가 다르기는 하지만
'스윗' http://www.musicshake.com/Listen/Song/SongContent/?CONTEST_NUM=65525
또한 악기 구성이 환상적인 곡이다.
그리고 이 분의 진면목은
'미련' http://www.musicshake.com/Listen/Song/SongContent/?CONTEST_NUM=65374
에서 제일 잘 나타난다. 이 곡을 들으면 이 분이 처음 곡을 만들기 시작한 분이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하다. 마치 실제 목소리를 듣는듯한 패드와 리드의 만남. 비록 짧아서 완전한 한 개의 곡으로 분류하기는 그렇지만 한 곡의 전주곡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곡이다.
어쨌든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내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나는 피피님의 곡들이 다른 고수님들의 곡을 제쳐두고 감상평을 쓸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아직 4곡 밖에 없으니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필히 들어보기를 바란다. 아마 메말라버린 여러분들의 창작욕에 한 점의 신선한 이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늅늅티를 못 벗은 묵언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