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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담]
- 우리 동네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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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10년전일꺼에요.동네 미용실이 모두 닫혀서
이발소 한군데가 문을 열었길래 가봤어요.
그런데 의자에 앉자마자 어여쁜 아주머니께서 의자를 젖혀서 눕히더군요.
이게 뭐지? 했죠.
근데 뭔가 궁금해서 말도 꺼내기전에 열굴에 면도 크림을 바르는거에요.
아! 서비스구나 했어요!
그런데 면도를 시작하면서 자꾸 오른쪽 손으로 목을 어루만지듯 살짝 살짝 스치더군요.
기분이 야릇하면서도 왜이러지? 하고 이상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그래도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좋게 받았죠.우리가 술이 적당히 취하면 기분이 가장 좋아질때 있잖아요?
안나수이 향수를 뿌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향기에 취한것처럼 몽롱 하더군요.
면도가 끝나고 갑자기 얼굴에 뽀드락지 하나 있는걸 짜주더군요.아프기도 하고 당황했죠.
따질수도 없었어요.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서..얼굴에 팩도 해주더군요.
점점 이상한 느낌이 들었어요.이발이 끝나고 나서 이발비 5000원만 내니까...
2만원 달라더군요.-_-;;;;; 그날 정말 홀린 기분이었어요.
오늘 그 이발소 아주머니를 다른 미용실에서 봤지 뭐에요.;;;
그때 생각이 나서 소름이 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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