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 추천에 목 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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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추천에 목 매는 게 나쁜 짓인가, 하고요.
물론 저는 추천에 별로 목 매지도 않고, 홍보도 많이 안 하는 편입니다.
아, 물론 제 생각에 정말 모든걸 쏟아부었다고 생각되는 곡이면 얘기가 달라지지만요.
아무튼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천에 목 매는 게 나쁜 짓인가.
대부분 올쉐들은 말하죠. 홍보 작작 하라고.
그런데 생각해보면, 신입쉐이커들 입장에서는 자기 곡을 많이 들을수록 좋은겁니다. 내가 만든곡은 남이 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죠. 저 역시도 뮤쉐에 처음 가입했던 시절에 그랬고, 현재 올드쉐이커분들도 그랬던 분들이 꽤 많으실겁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자기 곡을 남들이 안 들어주면 만들 필요도 없고, 만드는데 흥미도 떨어지게 되죠.
그리고 생각합니다.
저 쉐이커는 홍보 딱히 안 하는것 같은데 왜 사람들이 많이 들으러 가지 ㅡㅡ
그리고 그 쉐이커의 곡을 듣고 생각합니다.
아. 잘 만든다.
또 생각합니다.
나도 저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들어줘야 할텐데...
그러니까 홍보를 많이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올쉐에 비하면 실력도 없고 인맥이라는 것도 부족하니, 홍보로 어떻게든 자기 곡들을 듣게 만들어야 하는 거죠.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많은 사람이 듣게 하는 방법에는
1. 실력을 높인다
2. 인맥을 키운다
3. 홍보를 한다
의 3가지 방법이 있는데, 저 중 가장 편리한 방법이 홍보거든요.
실력?
ㅋ
제 예를 들어보자면, 제가 가입하던 시절만 해도 SP2X, 클로에신드롬 같은 전설이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한 사람을 집어서 롤모델로 삼으려 했고, 클로에신드롬 님을 지목해서 '나중에 저 정도 되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요.
아직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실력 키우는 방법은 시간이 너무 많이 듭니다. 또 '숨은 인재' 라는 말도 있듯이, 실력이 좋다고 꼭 유명해진다는 법도 없습니다.
인맥?
ㅋ
전 뮤쉐 내에 인맥이 많지 않습니다.
ㅇㅇ;
있어도 정말 가끔가다 한번 뮤쉐 내에서 만날 정도죠. 제 성격이 워낙 결벽증이 심해서 사람도 가립니다.
뭐 이 정도는 아니라도, 사람을 대하는 일은 꽤 어려운 일입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쉐이크클럽에 오세요, 채팅방에 오세요, 이렇게 말 하는데, 이게 초반 진입이 정말 힘듭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 들어가 봐야지 ㅎㅎ.
하고 들어갔더니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유명한, 일명 '이름 좀 날리는' 쉐이커들이 다수 모여있습니다.
그 중에서 왠 듣보잡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한 명 끼어서 대화중입니다.
왠지 뉴비일것 같은 기대감에 그 사람에게 묻습니다. 님도 가입한지 얼마 안 되셨어요?
네?
ㅇㅇ?
아닌데요;
알고보니 이 사람도 올비였습니다. 그것도 이름좀 날렸던 올비였습니다.
이런 비슷한 느낌.
물론 첫 장벽만 넘으면 인맥을 동원하는 방법이 간편하긴 하나...보는 사람도 안 좋게 보고, 초반에 힘듭니다.
그러니까 뭐, 홍보밖에 더 있나요.
저도 옛날에는 홍보&반사만 주구장창 달렸지요. 남의 곡에 '제 곡도 들으러 와 주세요' 는 제 단골멘트였습니다.
아, 물론 감상평은 짧게나마 썼지만요.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올비 입장에서야 안 좋게 보이겠지만, 신입 입장에서는 내 곡을 많이 들으면 좋으니까 추천에 목을 매는것 뿐입니다.
추천에 목 맨다는게 정말 나쁜 행위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