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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 자뻑글 ( 댓글이여 늘어나라 )
  • 조회수 :
  • 5702
  • 2010.10.10
  • 05:34:48




 



안녕하세요. 탱입니다. 주말 새벽 다들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전 오늘도 쭈욱 전에 만들어왔던 곡들을 들으며 감정을 삭히고 있습니다ㅠ_ㅠ





제목 보시면 알시겠지만

이 글은 자뻑글입니다.




얼굴에 철판 깔고서 남들이 보면 재수없고

내가 나중에 보면 얼굴 좀 빨개질 수 있는 그런 글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남기고 싶네용.









제가 이제껏 업로드한 곡이 120곡 정도 되다보니까

시간내서 제 곡을 직접 들어도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 곡은 잘 안듣게 되더라고요.



오늘 간만에 한번 옛날 곡을 리플레이 해봤습니다.




뭐랄까. 그냥 일회성으로 묻히기에는 조금 아쉽다 하는 곡이 있어서

몇몇 분이라도 좋으니 한번 들어보셨으면 하는 바람에 홍당무 글을 적어보렵니다.



다들 그런 거 있잖아요.

시간이 좀 지난 곡인데, `와 이건 지금 내가 생각해도 쩌는거 같엥!` 하고 느끼는 곡들요.





지난 번에 린드할로우가 자기곡을 스스로 비평하는 글을 봤는데

그거 반대개념이랄까....



ㅋㅋ

아 챙피해.


죄송합니다.

욕먹을 거 알지만 한번 소개를 해볼랍니다.










듣고 싶으신 분만 재생을 눌러주세요.


아니라면 뒤로가기를 누르시거나

댓글로 쌍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인격적인 비난 혹은 곡을 듣고 세부적으로 뒤집어 까셔도 저는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ㅎㅎ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 글은 어느 정도 홍보의 용도도 있다라는 점을

먼저 적고 싶네용. 






자 출발.






일단 곡 제목은

water wave 입니다.


런타임 4분 16초의

90템포 락 사운드입니다.



그 당시 신스계 사운드는 잘 만지지 않았던 시기였는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일렉트로닉한 요소를 한번 가미시켜봤던 것 같아요.




업로드 날짜는 09년 9월 21일

저녁 11시쯤 되네요.



약 1년 하고 조금 지난 곡입니다.




[빠른 리듬] 재미있는 와우 클라브 라는 트랙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함께

솔로애드립 맬로디가 주가되어서 [느린아르페지오] 매력적인 오버드라이브기타 (유명한 트랙이죠)

그리고 신스계 백그라운드 사운드로 전개가 되는 곡.

막상 시작했지만 제 입으로 설명을 하기 조금 쑥스럽네요=ㅁ= ..라고 영감탱이가 말했습니다.


총 트랙수는 서른일곱개.

코드는 원코드진행. 몇번을 썼는지는 기억이 잘 안나요.

들어도 모르겠어요. 듣고 아시는 분은 제보좀....





본격적인 자뻑 들어가볼까요.



구분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 A' -> A''


각 파트 사이에는 [리듬테마] 까칠한 필터리드가 멜로디로 나오는 파트가 브릿지 역할을 해주면서

각각의 절을 분리 시켜주었습니다.


메인 테마라고 할 수 있는

솔애 6번과 6번 변형이 나오는 두 파트가  A라는 하나의 구분단위가 되겠습니다.




들어보시면

주가 되는 멜로디가 솔로애드립 6번테마입니다.

테마 6과 변형6번을 같이 썼지요.


뮤쉐를 많이 들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금은 굉장히 여러곡에 사용이되는 흔한 애드립이죠.

저 또한 많이 써왔고 말이죵. 그 당시도 흔했었는진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나는 곡은 투명거미님의 이터널이 있네요.)



거기에 피아노 를 가지고 (A에선 [느린 아르페지오]서정적인 올드E.P  A' 에선 [리듬] 차분한 피아노)

테마이자 곡명인 워터웨이브,즉 물방울이 수면위에 떨어져서 넓게 퍼져나가는 수면파를 표현하려고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곡이 전개되어 나감에 따라 멜로디는 같지만 볼륨감은 넓게 확장됩니다.

A -> A' -> A'' 세 번의 과정을 거쳐서 말이죠.


마치 호수위에 수면파가 퍼져나가는 것 처럼...

실로 엄청난 전개력이다!!




특히나 놀랐던 점은

일렉 기타 볼륨이였는데요.



제 곡 이긴 하지만 뻥 터질때

기타 볼륨감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아 쩔엉.

어찌 이 시절에 이런 볼륨컨트롤을 했징 -ㅁ-?



사실 뽀록성도 없지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해도 잘 안되거든요. 저런 볼륨은.



거기에 제가 지금도 애용하고 있는 드럼들

[리얼] 리듬속에서 -> 얌전한 고양이 -> 화끈한 당신 . 의 순서로 점점 커지는 드럼사운드도

초 대박인듯 합니다.



자뻑쩔죠?


더 있어요.들어보세요.



런타임이 4분 16초인데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을 수 있는 타임이죵.


그 안에 반복으로써 곡의 주 멜로디테마라고 할 수 있는

솔애 멜로디의 임팩트를 충분히 살렸다는 점이 이 곡의 강점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당.



베이스도 간지가 철철 흘러넘쳐요.

초반부 베이스는 드럼과 클라브에 맞춰 리듬 진행이지만


A 다시(A') 라고 볼 수 있는 중반, 즉 곡의 2분의 1지점부터.

본격적으로 곡이 터지기 직전까지

평단 베이스로 있는듯 없는듯 화음진행을 하고

A'' 로 돌입해서 볼륨 터질때 백킹기타가 자연스럽게 베이스 위에 덮여지죠.



단조롭지만 명확한 곡 구성과 전개...



조금 겸손해지자면

이 곡은 뽀록입니다.


그 시절 제 곡들을 들어보면 형편없기 짝이 없습니다만,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이 Water wave 라는 곡만은 지금의 곡들과 견주어도 전혀 창피하거나 부끄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자뻑글로나마

여러분들께 소개를 시켜드리는 거고 그 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말인데...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말씀하신다면 뻘쭘...




 이 글을 쓰는 의도는 `나란 남자 좋나 대단함! `

.. 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고, 또 그렇게 보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사실 숨은 의도는

노하우 랄까... 그런 걸 적어보고 싶어서 였습니다만..



그냥 노하우라고 적으면 지루하고 재미도 없을 것 같고 해서

자뻑겸 같이 적어봤습니다.



물론 이 곡을 비판하는 그 어떤 댓글도 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며

저의 태도에 대한 비판 또한 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재미와 흥미로 끌고 가자면


'이 딴 곡으로 왠 자뻑?'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곡 배틀 같은 것도 좋습니다. ㅎㅎ









흐흐.


탱이가 원래 초심을 잃지 않는 쉐이커가 목표였는데

어느새 그런거 다 잊어버렸네요.





열심히 태클 걸어주세요.

















제일 무서운건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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