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 참으로 뮤직쉐이커를 하는 것이란......
- 조회수 :
- 5504
토너먼트 열심히 진행하지 왜 나왔냐고요?
예! 이래저래 할 말도 있고 해서 나왔어요. 우선 앞으로 저의 향방부터 말씀드릴게요.
토너먼트(이전 레미제라블)이 저의 세컨인 것은 대부분이 아실 것입니다.
토너먼트가 끝나면
'레미제라블>토너먼트>[N]묵언' 으로 아이디 변화가 있을 거고요.
'[N]묵언>묵언' 으로 다시 돌아갑니다.
[N]묵언 아이디로는 N쉐이커 활동과 각종 쉐이커 게시판의 기획을 맡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묵언 본 아이디로는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곡 수련에 들어가려고요. 묵언 본 아이디를 제가 다시 마음먹을 때까지 게시판에서 보는 일은 없겠네요.
이런 결단을 내린 이유는
그동안 너무 저의 모순을 안고 그대로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뮤쉐를 즐긴다. 이것이 무슨 말일까요?
여러분들 처음 뮤쉐를 시작할 때 무슨 생각을 하시고 시작하셨나요? 저는 만들어 나가는 소리가 좋아서 이끌려 왔어요. 그저 그것뿐이에요. 그냥 제가 찍어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멜로디가 좋았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그것이 점점 변질되어 가더군요. 댓글에 연연하게 되고 감성보다 기술에 의존하게 되고 추천 수에 연연하게 되고..........
추천 쉐이커가 되었어요. 어느새 추천수도 예전에는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렸어요.
하지만 그것뿐이었습니다.
저의 곡들을 둘러봅니다. 처음 곡들은 정말 좋았어요. 그때는 정말로 열정적으로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가면 갈수록 퀼리티가 떨어지더군요.
추천 쉐이커니까....... 이전에 추천이 이 정도 달렸으니까 다음에는 이 정도는 달려야지. 다음에는 더 많은 호응을 받는 곡을 내야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 뭔가에 쫓기는 음악을 해왔어요.
뭔가 이전보다 곡이 안 좋으면 누군가에게 질타 받을 거 같고..........
제 곡들을 둘러봐요.
저는 늘 제곡이 명전에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제 곡들을 보면서 명전에 이름이 올라와있는 라미아 형이나 클로에의 락곡 엘스파이더님 곡을 봐요.........
저의 곡은 그냥 좋긴 좋은데..........라는 수식어에서 그쳐 있어요.
매우 좋다. 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없는 곡들뿐이에요. 명전에 올라간다고요? 어림도 없어요..........
그래서 나름 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왔어요...........어떤 곡이 나오든 이제 저의 곡을 만들어보고 싶다고요...........
이렇게 말하니 은거가 아닌 은거가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글도 뭔가 두서도 없고요. 하지만 지금 저의 심정을 글로 나타내기도 매우 곤란하군요.
왜 은거 할라면 완전히 은거하지 반쯤만 하냐고요? 벌여 놓은 일이 너무 많아요. 은거를 하더라도 책임감 없다는 소리를 듣기는 싫네요.
그리고 한 마디 더 할게요.
요즘 예전보다는 뮤쉐가 좀 더 활성화 된 거 같애요.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쉐이커 분들도 많아졌고요. 저도 공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을 운영하는 일인으로써 정말 기분이 좋아요. 하지만 가끔 보면 2프로 아쉬울 데가 있어요.
댓글들을 보고 게시판을 보면 이 사람 곡이 매우 좋다. 이 사람 곡은 명곡이다. 라는 말이 막 올라와요.
네. 그런 것은 좋아요. 제가 들어봐도 그 분들의 음악은 좋아요.
하지만 다 잘 들어보고 이야기하는 건가요? 그 분들의 음악이 어디가 좋은 거지요? 왜 좋은 거지요? 그 정도로 그분의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그분의 곡에 대한 감상평 정도는 길게 적을 수 있으시겠군요?(한 줄 감상평들을 보다가 질린..........이건 뭐 네이버 웹툰 40자 평도 아니고...........)
여러 곡들을 순회해요. 요즘은 토너먼트를 운영하고 있는 공인이라 함부로 댓글을 못 남겨요. 하지만 댓글들과 게시판에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남의 곡 칭찬은 정말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있으면 얕게얕게 곡을 들어보지 말고 그 사람의 곡 전체를 다 들어보세요.
그 사람의 곡을 좋아한다면서 그 정도는 예의가 아닐까요?
그러다보면 예전에 전설이었던 많은 올드 쉐이커들의 명곡을 들으실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정말 명곡을 내시는 쉐이커 분들 중에서는 지금 암암리에 활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 곡들을 찾아내는 것도 큰 재미잖아요? 전에 탱이가 그랬던가요? 뮤쉐의 곡들은 거의 일회성이라고..........하지만 일회성으로 끝나기에는 너무나 주옥같은 곡들이 많아요. 지금이라도 조언을 얻어서 한 번 숨어 있는 명쉐이커들의 명곡들을 들어보도록 하세요.
과연 여러분들은 지금 뮤직쉐이커를 즐기고 계신가요?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쫓기고 계신가요?
그것은 자신만이 아는 것이겠죠? 그리고 자신만이 고칠 수 있는 길이고요.
- 이전글
- 만든거 다 들어 보시고 괜찮은지 봐주세여. (0)
- 조회수 :
- 5301
- 2010.05.27
- 다음글
- 마니의 재즈 변천과정^^ (4)
- 조회수 :
- 5583
- 201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