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잡담]
- (읽어보자) 신선함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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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뮤쉐로써
곡 작업을 시작하게 되는 데에는
딱 두가지 경우가 있죠.
(제 생각엔 이 두가지 외에 다른 이유는 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해보자.
이런 느낌을 표현해보자.
이미지를 확실하게 정해놓고
곡을 만들기 시작하는 경우와,
어떤 걸 해볼까
이 트랙 저 트랙 여기저기 조합시켜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건드려보다가
얼떨결에 끝까지 곡이 완성되는 경우.
저는 될 수 있는 한 이미지를 먼저 찾아놓고 곡을 만드려고 노력하지만
의외로 그렇지 않은 곡들도 제 곡중에서 상당수를 차지하더라구요.
곡을 많이 만들어 낼 수록 이미지의 소스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어쨋든
첫번째의 경우
확실하게 머리속에 정해놓은 이미지가 있기에
트랙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그려진 이미지에 부합하는 트랙을 찾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게 됩니다.
곡에 대한 자신의 투자가 그만큼 더해진다는 소리가 될 수도 있겠죠.
두번째의 경우는
애초에 처음의 이미지가 없기 때문에
이 트랙좋은데? 하고 여기저기 붙여넣고서는
나중이 되서야 곡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이미 만들어진 소리들에 억지로 꾸겨넣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장단점도 있습니다.
전자는 이미지를 우선시 했기 때문에
트랙간의 조화나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다소 취약한 면을 보이기도 합니다.
후자는 그렇지 않죠.
정해놓은 이미지에 구애받지 않기때문에
트랙선택이 그만큼 자유로울 수가 있고 다양한 트랙활용스킬을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위의 이야기는 그냥 서두로 한번 찌끄려 본거구요..
하고자 하려는 이야기는 이거였습니다.
감성이 중요할까?
기술이 중요할까?
사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아요.
뮤쉐에는 감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기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감성 안에서 기술이 표현되어야 하느냐,
기술 안에서 감성이 표현되어야 하느냐.
딜레마죠 ? ㅎㅎ
물론 두 가지가 적절히 잘 맞물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사람마다 우선순위는 다 다르니까요.
생각해보면
뮤쉐에서 인기가 많거나 유명했던 곡들은
곡의 감성보다는 사용된 기술이 뛰어난 곡들이였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명예의 전당 곡들이 되겠죠?
물론 그 곡들에 감성이라는 놈이 전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뚜렷할 정도로 감성이 포함된 곡들일 수도 있겠으나..
그 곡들이 받았던 평가들은
와, 어떻게 감성을 이리도 잘 표현해 낼 수가 있죠?
보다는,
와, 어떻게 트랙을 이런식으로 사용할 수가 있나요?!
였던 것 같거든요.
만든 사람들은 어찌 생각하고 곡을 만들었을지는 미지수겠죠..
제가 그 사람이 되어보지 않는 이상은요.
그치만 제가 듣기에는..
아니, 제가 보기에는 그 곡들은 감성보단 기술에 충실한 곡들이였습니다.
자,
글은 점점 더 미궁속으로 빠져듭니다 =ㅁ=.
뮤쉐에서는 말이죠.
(저는 지금 뮤쉐 내에서만 통용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감성보단 기술이 우선순위 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뮤쉐를 오래하면 할 수록 집착하게 되는 것이 새로운 트랙조합이고
이것이 바로 기술이라 할 수 있겠죠.
뮤쉐내의 영향력은 뉴비보다는 올쉐들이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말하는 올드쉐이커들은
곡을 평가함에 있어서 감성보다는 기술적인 부분들에 치중을 하죠.
그 영향력에 의해 뉴비들은 감성적인 부분을 버리고 더더욱 기술적인 부분에 집착하게 됩니다.
순환이죠?
그 순환구조 안에서
쉐이커들은 조금씩 개성을 잃어가죠.
감성보단 기술에 집착하니까요.
이게 억지결론일 수도 있지만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쉐이커들의 개성은 곧 그들 각각의 감성이다.`
흔히들 말하는 새로운 것에 대한 집착..
새로운 트랙의 조합..
새로운 스킬.
이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는 신선함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만 이것들은 전부
곡을 만드는 기술에 대한 집착이죠.
계속 같은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이제 제가 진짜로 하고 싶었던 말을 해보겠습니다.
기술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이제 감성에 집착해보자 이겁니다.
지금 들어보면 창피한 곡들도 많지만
다들 초창기의 곡들 듣다가 한번쯤은 깜짝깜짝 놀랐던 경험 있을겁니다.
`아니, 이 시절에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수가 있지..` 하고 말이죠 =ㅁ=
이것들이 다 당시엔 기술보다 감성에 충실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정말 어울리는 트랙을 하나 찾았는데..
이게 보니까 어느 유명쉐이커의 유명곡의 메인파트 트랙과 똑같다.
아. 누가 썼던 거니까. 난 새로운 것을 써야겠다.
뮤쉐 곡은 항상 신선하고 새로워야되니까.
이 부분도 다들 한번씩 경험있으시죠? ㅎㅎ
위의 경우가 바로
감성을 포기하고 기술을 선택하는거죠.
다들 기술에 집착할때 생각을 한번 크게 돌려서 반대로 감성에 충실한다면,
기막힐 정도의 새로운 것.
즉,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그 신선함이라는 녀석을 찾게될지도 모른다는 말을.. 저는 하고싶은겁니다.
아니, 유명곡과 조금 같으면 어때요.
지금 만들고 있는 곡에 그 트랙만큼 이미지를 잘 살릴수 있는 트랙이 더 없다면
과감하게 쓰는 겁니다.
(표절하란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ㅁ=)
신선함 보단 적절함.
원래 표현하려고 했던 감성을 놓치지 마세요.
그 감성을 잘 따라가다보면, 트랙과 코드는 같을 지언정,
전혀 다른 새로운 곡이 탄생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의 감성과,
처음의 색깔을 다시 찾으세요.
새롭고 신선한 것들을 찾으려다
내가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겁니다.
쉐이커를 대변할 수 있는
확실한 색감.
뚜렷한 이미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신선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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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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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