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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후기]
  • 마지막으로 진지하게 당부합니다.
  • 조회수 :
  • 5613
  • 2010.03.11
  • 18:21:48

 안녕하세요. 묵언입니다. 오랜만에 찾아와서 곡 낼 생각은 안 하고 이런 글을 남기게 되네요. 뭐 최근에 곡을 남긴 적은 없지만 계속 이렇게 게시판에 출석체크성 발언만 하고 실속은 보여주지 못하네요.


 굳이 미안할 필요도 없을 것 같지만 괜시레 미안한 마음이 피어오릅니다.


 제가 이렇게 뻘글로 다시 찾아뵌 이유는 또 다시 뮤쉐와 상당히 오랫동안 인연을 멀리할 것 같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전에 제가 중국으로 유학을 가면서 작별 인사를 드린 적이 있었지요. 이제는 작별 인사는 안 드리렵니다. 막상 작별은 해놓고 얼마있지 않아 다시 돌아오면 꼴 사나울 것 같아서요. 뮤쉐와도 많이 정들어서 실낱같이 남아있는 인연을 차마 떼어내지 못하겠네요.


 이제 제가 가입한지 1년이 거의 다 돼가네요. 저의 본 아이디 뿐만 아니라 세컨인 레미제라블로도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많은 성과도 이루어낸 것 같고요. 운영자 분들도 잘 봐주셔서 추천쉐이커까지 됐네요.(탱이야 추천 쉐이커 된거 축하한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사실이겠지만 이 프로그램은 작곡이 아닌 편곡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네이버에도 분류가 되어있듯이 '놀이'일 뿐인 것입니다. 저는 거의 1년이 다되가는 이 시간 동안 정말 진지하게 이 프로그램을 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현실의 필요성이 저에게 손짓을 하네요. 더 이상 이 프로그램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눈팅은.............글쎄요? 눈팅을 하다보면 또 나도 모르게 뮤직쉐이커를 즐기고 있지 않을까요? 될 수 있는한 마음을 다 잡기 위해 눈팅도 자제하겠습니다. 하지만 뮤쉐를 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분들과의 실생활 인연까지 도려낼 수는 없겠죠? 가끔씩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체크 정도는 할 생각입니다.


 그 동안 뮤쉐를 하면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가적인 지식 또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에게 뉴에이지 장르는 그저 듣기 좋은..........청자의 입장에서의 장르였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뮤직쉐이커를 하면서 멜로디 하나하나를 이해하게 되고 전문적인 지식 또한 하나 둘 쌓아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악적인 지식 못지 않게 얻은 것은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와 그 관계 속에서 동화되는 방법. 그리고 예절입니다.


예..... 겸손 떨지 않고 제 자랑을 하겠습니다. 저는 4월에 이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이 프로그램 내부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생리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개월도 안되서 서서히 인기가 오르기 시작하더니 6월에는 추천 쉐이커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말 합니다. 뮤쉐에서는 인맥이 크게 작용한다고. 인맥이 없으면 곡이 뜰 수가 없다고.....


 저 역시 아무 인맥없이 시작했습니다. 저의 두번째곡은 곡을 만든 그 당시 한달동안 추천이 2였습니다. 그것도 그 추천 2개 중 하나는 제가 찍은 것입니다.


 저는 곡 하나 만드는데 적어도 사흘은 할애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근 한달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러는 동안 저는 놀지 않았습니다. 될 수 있는한 많은 분들의 곡들을 들어보고 저의 노하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남긴 댓글을 따라 반사를 오시는 분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분들의 입을 타고 그리고 제가 이 정도까지 오르는데 큰 도움이 되준 뮤즈키 형님의 입을 타고 결국 저의 곡들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누구에게 추천 받아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 달라고 구차하게 빌어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미약하기는 해도 이정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여러분..........


 지금 추천 쉐이커와 명예의 전당에 올라와있는 분들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그리고 많은 추천 또는 이 프로그램 내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분들을 살펴봅니다. 그 분들도 다 인맥하나 없고 노하우 없는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다 해냈습니다.


 여러분들이 못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성공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딱 한가지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아 이건 내가 틀린 거구나. 이건 내가 고쳐야 하는 거구나. 이건 당연히 내가 해야지. 내가 잘 못 한 거니까 당연히 고쳐야지. 나의 실수니까 다음에는 더 노력해야지.


내 잘못. 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내 잘못.




하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나는 인맥이 없기 때문에.....나는 잘 하는데 남이 안 들어줘서. 남이 왕따 시켜서. 남들이 끼리끼리 놀아서. 남들이 안 알줘서. 남들이 귀가 없기 때문에. 남들이 들을 줄을 몰라서. 남들이 좀 더 노력해서 들어줘야.  


남탓. 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남탓.


 언제까지 남탓하시면서 사실겁니까?


 맞습니다. 이건 놀이일 뿐입니다. 그저 하나의 프로그램이고 하나의 커뮤니티이고 하나의 게임일 뿐입니다. 하지만 사람들과 얼굴도 대면하지 않은 이런 프로그램에서 저런 사고방식으로 도태되는데 어떻게 더 나은 실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홍보, 홍보 하시면서 홍보를 우습게 아시는데 홍보도 작품의 연장입니다.


 불후의 명작이라도 남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자신의 망상일 뿐입니다. 남에게 알릴 생각도 안 하면서 남들이 안 들어준다고 우는 소리하는 건 무슨 심보인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건 게임일 뿐입니다. 하지만 게임 또한 사회 생활의 연장입니다. 오히려 인터넷에서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실제 생활을 더 잘 말해줄 지도 모릅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잘난 사람은 아닙니다. 그냥 그런 대학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고 지금은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유학을 와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것이 윤리고 어느 것이 개념에서 어긋난 행동인지 정도는 압니다.


 저는 긴 시간이 될지 짧은 시간이 될 지 모르는 작별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다시 여유가 생겨서 다시 돌아올 때까지 뮤쉐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하고 여러분들의 모습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평소에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그럼 여러분들..........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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