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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
  • 어느 무명쉐이커의 푸념(?)
  • 조회수 :
  • 5475
  • 2010.01.23
  • 18:37:51

아는 지인의 소개로 지난 몇년동안 뮤직쉐이크를 짬짬히 해왔고


거의 초창기때부터 지금까지 변천사를 지켜봐온 유저로서 한말씀 드립니다.


어떤분들 말씀대로 인기쉐이커들이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는것.


정 그렇다면 너희들도 친분을 쌓아서 인지도를 높여라 이런 말씀.


뭐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아, 우선 제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저는 음악을 관심의 수준을 넘어서 프로페셔널한 뮤지션이 되고자하는


작곡가 지망생입니다. 제 주위에 선생님들이나 지인분들 그리고


소수지만 어느정도 대중음악계에서 인지도를 쌓아나가고 있는


분들의 예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음악을 하는데 있어 홍보나 인맥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업을 위해서 하는, 즉 프로들의 세계에서 결국 아티스트를


지탱해주는것은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들이란 사실은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프로들이 자기내들끼리만 들으려고 음악 하지는 않지 않습니까 ^^


그걸로 먹고 살기 위해선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곡도 팔아야 하고


(물론 여기에서 인맥이 많이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곡을 들려주는것 그게 뮤지션의 존재의 이유죠


예기가 잠시 딴대로 흘럿는데요 그럼 여기 뮤직쉐이크  다를까요??


여기서 정말 돈을 벌려고(자꾸 돈예기를 하게되는데 현실이기때문에)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여기 모인 대다수의 사람이 나의 음악적 재량 감각을 불특정 다수에게


뽐내기 위해 뮤직쉐이크를 시작 하게 되었을 겁니다.


내가 만든 음악을 내가 모르는 다른사람이 듣고 감명받고 좋다고 느끼고


다른사람에게 추천도하고! 얼마나 설레는 일입니까. 그런 순수한 열망은


프로도 똑같고 뮤직 쉐이크를 하고있는 여러분들도 똑같을거라 생각 됩니다.


과연 뮤직쉐이크를 하고 있는 여러분은 내 주변에 있는, 내가 친한사람에게만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건가요??  물론 아닐겁니다.


프로들은 자신들의 곡을 이 대한민국 넓은 땅에 더 많이 더 널리 사람들에게 들려주기위해 그리고 본인의


실력과 경험을 쌓기 위해 인맥을 쌓습니다. 어쩔수없는 필수불가결의 요소입니다.


하지만 웹이라는 한정된 공간내에서 음악을 뽐내기위해 인맥이랄게 뭐가 필요 있을까요..


프로의 세계에선 좀더 많이 '들려주기' 위해 인맥을 쌓는다지만. 


뮤직쉐이크여기선 그런것이 내가 최고로 도달 하기위한 '수단'이 되어버린건 아닐까요.  


아시다시피 여기 뮤직쉐이크는 순위 책정 방식이


판매된 곡 순이 아닌 조회수나 추천수등으로 순위가 매겨지죠.


그리고 운영자 추천을 받으면 운추곡도되고 명예의 전당에도 올르고..


인맥이 많으신 분들은 새곡이 나오면 여기저기서 곡을 들으러 오시겟죠


친하니까 추천 찍어주고 리플 몇개 달아주고..곡 내자마자 인기곡 순위에 오르고


누가봐서 이것을 실력이라 하겟습니까. 애초부터 불공정한 스타트죠


최소한 나를 잘 모르는사람, 정말 객관적인 관점에서 내곡을 평가해줄수 있는사람이


들었을때 좋다고 느껴야지 그것이 음악에서 말하는 진정한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날 모 쉐이커께서 세컨을 만들어서 곡을 냇더니 추천수가 50을 넘어갔다는 글을 봣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인맥이 많은 쉐이커가 그런 말을 해서 의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에서 검색해봣습니다.


그 세컨으로 알게모르게 밑밥 작업을 많이 하셧더군요 순수한 음악적 재량으로 인기를


끌었다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나요?


그분께서 무명상태에서 인정을 받고 싶으셧으면 그냥 열심히 만든 곡을


별다른 홍보없이 올려서 좋은 반응을 얻는것 그것이 진정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방법이 아니었을까요? (뭐 아예 홍보를 하지 말라는 예기는 않겟습니다


근데 너무 밑밥작업을 많이 하셧어요 )


그냥 올려서 인정받기엔 자신이 없으셧나요...


그렇게 세컨으로 하셧으면서 과연 무명쉐이커들의 곡을 얼마나 많이 들어봣는지 묻고싶군요.


왜 실력과 인맥을 겸비한 쉐이커에게 먼저 인정을 받아라!! 그리하면 인기를 얻으리라.


이공식을 왜 정당화 시키시나요.


그분의 세컨은 그냥 그분께서 밟으셧던 절차를 다시 밟은 예밖에 되질 않아요.


엄연한 음악커뮤니티에서 인맥을 더 중요시 여기다니요.


뭐, 여기까지 온건 그러한 인맥쉐이커들이 그리고 인기를 갈망하나 인기를 얻지 못하는


커들 모두의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자신의 곡 외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으니까요.


정말 이 뮤직쉐이크 모두가 친한사람들, 지인들끼리만 옹기종기 모여서 자기네들끼리만


듣는 음악 사이트로 만들고 싶으신겁니까?


나중가선 억지 칭찬과 평이한 음악들만 난무하는 그런 음악 사이트가 되고 말겁니다.


돈이 드는것이 아니 잖습니까. 그리고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뭐 돈을 버는분들도 계시겟지만)


여러분은 곡을 만드는 작곡자이자 청취자 입니다.


작곡자만 있는 음악 없고 청취자만 있는 음악 없습니다.


묻히고 있는 수많은 명곡들에 관심을 조금이라도 가져도


지금보다 더 활발한 뮤직쉐이크가 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정말 2년넘게 뮤직쉐이크를 해왓는데 그런 말도 안되는 글들을 보니


실망감을 감출수없어 글을 쓰게 됩니다.


위에글은 인기 쉐이커들을 왠지 다 싸잡아서 욕하는 듯한


뉘앙스가 있는데 제 관심쉐이커중엔 인지도가 높은 쉐이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은 정말 홍보조차도 잘 안하는데도 인기가 어느정도 높습니다.


제가 쓴글은 이러한 쉐이커들이 정말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쓰게 된것입니다. 욕이라곤 할것 없지만


그냥 비평 글이라 생각해 주시길.










긴 제글을 요약하자면


순수한 열정을 가지고 시작하신 분들도 많은데 인맥이라는 것으로 치장하고

이것이 음악놀이 인지 인맥놀이인지 착각이 올 정도로 많이 변해버린것에

실망감을 감출수 없네요. '인정받고싶으면 짬밥되는 우리한테 먼저 인정받아라!!'

노골적으로 말하는건 아니지만 암묵적으로 표현하는것도 가관이고..

음악사이트인데 어찌 인맥이 음악적 재량보다 더 중요한지 도통 모르겟고.

그런 인맥에 뒤엉킨 운영진도 많이 실망스럽네요.

운영진도 유저들도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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