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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담]
  • 탱이의 뮤쉐 일대기
  • 조회수 :
  • 5684
  • 2009.11.18
  • 08:49:14

갑자기 심심해져서 글을 쓰기로 다짐했습니다.



저의 소개글이자 제 가입일 즈음인 09년 05월 부터의 뮤쉐 근황이 되겠네요.




처음 뮤쉐를 접하게 된 계기는

온게임넷이였던가 엠비씨게임이였던가

티비에서의 광고를 보고 뮤쉐를 알게됬어요.


광고를 했단 사실을 알고계시는 분들이 계실랑가..

지금은 아니지만 4~5월 즈음 광고마케팅을 분명 했었습니다 뮤직쉐이크.


암튼 그래서 뮤쉐를 가입한 날짜가 5월 12일이였던가..


당시 뮤직쉐이크의 상황은 그랬습니다.


'라미아 돌풍'


교향시편으로 한창 라미아형님께서 인기몰이를 하고 계실 때 였죠.


지금도 같지만 그 때 저의 방향은

언더그라운드 락사운드 였는데,

락을 좋아하는 저로서 라미아 형님의 교향시편은

가히 충격을 피할길이 없었다랄까.


암것도 몰랐던 그때 그곡은 정말..

대단했었죠.

지금도 가끔 듣곤 합니다.


라미아형님의 풀사운드 락메이킹으로 락계는 한창 불타오르고 있었죠.



라미아형님을 주축으로 클로에, 레이븐, 레알,아스타로스, DNK-KANETA님등 

지금도 내노라할 락의 주축인 분들의 활약이 대단했었고요.


그리고 그 당시 떠오르는 떠오르는 신성 묵언,

그리고 마에스트로라는 곡으로 큰 여파를 불러일으킨 Dr.Deep.

저 두명이 뉴에이지를 장악. 대세였던 락 돌풍에 뉴에이지라는 또다른 바람을 부딫이게 한 장본인들이였죠.


그때는 정말 락과 뉴에이지의 대결을 보는듯 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 두 돌풍에는 못미쳤지만

일렉트로닉계에도 인재는 있었죠.


일랙계의 대부라고 할 수있는 zoro님.

뮤쉐의 터줏대감 AEASY군의 Blacky.

그리고 발표했던 수많은 곡들을 삭제하고

몽환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새출발을 시작했던 릴렉스까지.


일랙트로닉도 무시하지 못했죠.


쉐이크라곤 아무것도 몰랐던 그 당시의 저로서는

그냥 입만 떡 벌리고 있었던 쉐이커들과 그들의 곡들.



그렇게 삼파전이 시작될 무렵

힙합계도 차츰차츰 힘을 키우고 있었는데

그 발화점이 되었던 쉐이커가 바로 양Gang..

지금의 양기였죠 ㅎㅎ


그전의 힙합은 모르겠지만

모르긴 몰라도 당시 양갱이의 등장은 녹음쉐이커들 사이에선 단연 1위감.


그리고 타 장르 쉐이커들에게도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던듯 합니다.

엄청난 조회수와 추천수로 양기만의 힙합을 만들어냈죠.



아무튼 제가 가입할 5월달 그 당시는

뮤쉐의 전성기라 불릴수 있을만큼 수많은 실력파들이

각 장르마다 큰 여파를 몰고 있었던 시절이였습니다.



물론 저의 초창기 곡들로는 명함도 못내밀 시절이였죠. ㅎㅎ

그래도 그 큰 물결 사이에서 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쳤던 저는

뮤쉐에서 살아남기위해 필살전략을 사용했는데,


그것이 바로

저와 같은 신입쉐이커들과 인맥을 쌓는 것이였습니다.


유명세를 타던 분들과는

물론 노력하면 가능했겠지만,

두터운 인맥이란 기대할 수 없었기에

저와 같은 초입쉐이커들과 교류를 하여 서로 돕고 같이 실력을 키워나가자 하는 것이

저의 방식이였죠.


그래서 알게된 두 사람이 바로 당시 실비앙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중이셨던

지금의 ROZIER형님과, 그때로 말하면 모래속의 숨은 진주 moricone 형님이였습니다.


가입시기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저희 셋은 뮤쉐 동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입 날짜가 비슷했죠.


12일이 저,

15일이 모리형님.

17일이 로져형님일겁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하면 참 우연의 일치, 혹은 인연이였습니다. ㅎㅎ


그렇게 저희 셋은 서로의 거의 모든 음악들을 들어주고

어떤 때는 또 날카로운 평가, 그리고 격려들로 인연을 쌓아갔었죠.

그렇게 실력도 함께 나날이 늘어갔습니다.



그리고 제 이름을 쉐이커들에게 알릴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되었던 것이

바로 언더클래식.

양사장 ㅋㅋ 바로 양기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젝트 그룹.

장르를 가리지 않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작업해

앨범을 발표하자라는 조금은 특이한 모토를 가지고 모였던 사람들이

바로 언더클래식이였죠.


지금의 소냐형님, 히노토리등 비록 당시실력들은 뛰어나지 않았을지 모르나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뭉친 언더클래식 사단에서

저는 조금씩 인맥을 넓혀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저를 동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룹에 넣어줬던 양기가

참 고맙죠.ㅎㅎ


한가지 강조할 만 한 것이 있다면

저는 라미아형님을 제외하고

당시 락의 대부라고 할 수 있었던 클로에신드롬님이나 레븐님의 곡은

제가 일부러 듣지 않았습니다.

그때 제가 하고 싶었던 음악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언더그라운드 지향적 음악이였습니다.


처음부터 그들의 음악을 듣고 행여나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어

일부러 기피를 했던 거였죠. 처음부터 대단한 곡들을 들으면

웬지 그들의 음악을 따라하게 되고 저만의 색이 없어질 것 같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

처음 시작할 때의 제 생각은

바로 색깔이였습니다.


나만의 색깔을 갖자.

나만의 음악.

들으면 딱 하고 나의 닉네임이 떠오르도록.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던 많은 곡들중 가장 저의 색깔에 적합했던 노래가

탄생했는데 그것이 바로 저의 E.P 엘범 '시간'이였죠.


그중의 한 트랙인 Timekeeper가 생애 처음으로 추천수 30을 돌파하고

락 챠트 1위를 석권했었던 ..

제 개인적인 명곡이 되었습니다. ㅎㅎ


캬.

전 솔직히 유명해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였을 뿐더러

그저 혼자 즐기고 제가 만족할 수 있는 곡을 뽑아내고자 뮤쉐를 즐겼지만

그랬던 곡이 챠트 1위를 먹었을 때의 감동이란  ㅠㅠ


지금 생각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물론 그러한 저만의 색깔이 탄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고

음악적 감성들을 공유해주셨던데에 큰 힘이 되었던 분이

바로 로져형님과 모리콘형님이셨죠.



글이 어찌 쓰다보니

제 자랑이 된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였는데.=ㅁ=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겁니다.

꼭 신입분들께만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모든 쉐이커들에게 해당하는 말이지만

마음이 맞는 맨토를 찾는 것이

뮤쉐를 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꼭 많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항상 제 곡에 관심을 가져주고

잊지않고 찾아와주는 그런 사람.


또 언제쯤 신곡이 나올까 항상 기대가 되고

신곡이 발표되면 마음 설레며 찾아가 들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드세요.



그러면 한곡 한곡 만드는데 더욱더 힘이 붙고

또 그만큼 좋은 곡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그간 6개월 정도 뮤쉐를 해오면서 느꼈던

저의 경험이자 진리랄까요.. ㅎㅎ



어찌 쓰다보니 저만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거 그냥 1부로

하고 나머지 이야기는 2부를 통해 찾아뵈야 할 듯합니다=ㅁ=;;




길고 지루하고 재미도 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네요. ㅎㅎ



그럼 급하게 여기서 마무리 짓고

다음에 다시 만나기로 합시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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